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2015년으로 연기

입력 2013-1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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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연말까지 본사를 경북 경주로 옮기려던 계획이 2015년으로 연기됐다.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새누리당 의원, 조석 한수원 사장,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은 20일 경주시청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수원을 2015년 신사옥 준공과 동시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신사옥이 준공되기 전이라도 올해 연말까지 임시사옥을 구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으나 결국 임시사옥과 사택을 확보하지 못한 까닭이다.

이와 관련 경주시와 한수원은 서라벌대의 유휴시설을 임시사옥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용도 변경과 시설 개축에 10개월 이상 걸려 조기 이전 효과가 거의 없고 임시사옥으로 이전하더라도 다시 1년만에 신사옥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전 시점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 본사는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건설되는 신사옥 준공 시점인 2015년 말 경주로 이전할 전망이다.

신사옥은 15만7142제곱미터 부지에 지하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설된다. 사택은 총 1000가구를 동천동, 진현동, 황성동 등 3개지역에 나눠 건립 또는 매입하기로 했다. 자립형사립고는 시내권에 조속히 건립할 계획이다.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축구아카데미, 평생학습센터도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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