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자 관련주들이 연 이틀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6분 현재 현대통신은 전일대비 300원(11.34%) 상승한 2945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중공업 협력사이자 그룹 관련 펀드가 2대주주로(BW50억 보유) 있는 스페코(3.50%)도 오름세다.
현대통신은 현 대표가 현대건설 사장을 지냈다는 이유이며 스페코는 ‘코에프씨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제일호 사모펀드 전문회사’(이하 코에프씨현대중공업)가 5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하고 있다.
코에프씨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이 설립한 사모투자회사다.
지난 17일 정 의원은 서울시당 송년회 자리에서 “나에게 주어진 어떤 선거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정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정 의원과 관련이 있는 종목들이 새로운 정치 테마주를 형성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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