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은우 아들이 드럼 효석, 밴드 '레드애플' 어떤 팀?

입력 2013-1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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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은우 아들 효석 레드애플

(사진=뉴시스)

그룹 레드애플(Led Apple)이 관심이다.

2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개그맨 김은우가 17년 연하의 부인 강민희 씨와의 재혼생활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김은우의 아들 효석이 아이돌 밴드 '레드애플' 멤버로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레드애플은 2010년 디지털 싱글 [LED apple]로 데뷔한 5인조 밴드다. 레드애플은 안무를 선보이는 퍼포먼스 밴드다.

베이스 광연, 리더이자 기타인 영준, 보컬 한별, 보컬 규민으로 구성됐고 김은우의 아들인 효석은 드럼을 맡는다.

김은우 아들 효석 레드애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은우 아들 효석 레드애플, 레드가 빨강이 아닌 LED였네" "김은우 아들 효석 레드애플, 잘 생긴 멤버들이다" "김은우 아들 효석 레드애플, 레드제플린을 모티브로 한듯"

2012년 데뷔 이후 잦은 멤버교체가 있었던 만큼 멤버들의 각오와 서로를 위하는 애정이 대단하다. 특히 건강문제로 팀 활동을 그만 둔 친구도 여럿 있었기에 지금의 멤버들은 스스로 건강을 더 챙기는 편이다.

평소 목 관리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보컬 한별은 특별히 신경을 쓴다. "추운 날씨에는 웬만하면 스카프를 착용하고 비타민c가 많은 유자차와 꿀물, 두유와 미숫가루 등의 식품을 꾸준히 챙겨먹어요. 목에 좋은 다양한 제품들이 요즘 많이 나오더라구요(한별)"

"저희는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데 손이 얼어 있으면 연주에 지장이 갈 수 있어 조심하는 편이에요. 항상 워머를 착용해서 손을 따듯하게 유지해주는 일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광연)"

다섯 명 모두 개성과 장점이 다르다. 보컬 한별은 4개 국어를 할 정도로 공부에 욕심이 많은 멤버다. "배워두면 필요한 날이 올 것 같아 스스로 독학 했고, 사실 여자 분들이 멋있게 볼 것 같아서 프랑스어를 공부한 이유도 있어요(웃음)"

뿐만 아니라 운동에도 관심이 많아 스노우보드를 10년 넘게 타고 있다. 하프파이프 코스에서 스노보드를 즐길 정도로 실력이 있고 평소 가장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다.

20대 청년답게 축구에 관심이 많은 멤버도 여럿이다. 한별은 고등학교 시절 축구를 하며 주(州)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며 규민 역시 축구를 좋아해 매 경기를 챙겨보고 관련 온라인 게임까지 섭렵했다.

건강과 몸 관리에 관심이 가장 많은 멤버 광연은 한 때 마른 몸이 싫어 건강미를 갖추려 혹독한 몸 관리를 했다. 두 달 동안 인스턴트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고 계란 흰자와 닭 가슴살만 먹으며 근력 강화 위주의 운동을 했다. 짐승돌 '2PM'의 사진을 보며 멋진 몸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는 광연은 그래서인지 옷맵시가 잘 받는 듬직한 느낌을 풍겼다.

"피부가 약해서 겨울철이면 고생을 많이 해요. 저희 누나가 직접 좋은 재료들을 모아서 만들어 준 립밤 보실래요?(광연)" 기자에게 보여준 립밤은 실제 광연의 누나가 동생의 피부 건강을 위해 피부에 좋은 재료를 모아 만들어 준 소중한 선물이었다.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다 보면 예쁜 여자 아이돌 가수를 많이 보게 되는데 누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에 당황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20대 같았다. 레드애플은 건강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걸그룹 씨스타나 가희씨 같은 분들이 가장 건강하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라는 의견과 함께 특히 멤버 효석은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손승연과 같은 예고를 졸업했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승연이는 학교 때부터 제2의 빅마마로 소문 날 만큼 실력이 대단했어요. 요즘 살을 많이 뺐던데 건강해 보이고 매력적인 친구로 변신한 모습이 멋져요"

연예계 활동을 하며 다이어트는 항상 신경 써야 하는 숙제가 아닐까. 레드애플 멤버들 역시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알아서 식단을 조절하는 등 건강한 식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금은 낯선 밴드에서 이제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부쩍 이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멤버들은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가 알아봐주시고 택시를 타도 기사분이 '불후의 명곡' 출연한 분들 아니에요? 라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하다"며 어린아이처럼 웃었다.

인터뷰 내내 서로 장난을 치거나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레드애플. 뿐만 아니라 예의바르고 모든 과정에 열심인 이들의 모습이 평소 추구하는 건강한 에너지와 음악을 대하는 태도, 나아가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으로 비춰졌다.

이 상승세를 타고 레드애플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루마니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독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예쁜 남자' OST 파트4의 메인 테마곡 '너에게 간다'에 참여했고, 12월 25일엔 첫 일본 싱글 'Greatest World'가 발매될 예정이다.

2014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 레드애플은 "전 세계 투어를 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고, 인터뷰 후 일정을 묻자 "연습하러 가야죠"라며 악기를 챙기는 모습은 그 포부를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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