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젖병' 코모토모 코리아 사과, "엄중한 조치 취할 것"

입력 2013-1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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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토모

(온라인 커뮤니티 )

'일베' 젖병테러 논란 업체 코모토모 코리아 측이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상표 코모토모 코리아 대표는 2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인터넷 사이트인 일베 저장소에 저희 코모토모 젖병 관련 입에 담기조차 힘든 글이 올라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모토모는 개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제품에 관련된 어떠한 비위생적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협력업체 해당 직원에게는 사태의 심각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일련의 사건으로 본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 대하여.. 모든 공정이 CCTV모니터링 되는 생산시스템이며 최종공정에서 2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3시간 이상 멸균이 되고, 생산라인은 여러 명이 한번에 라인작업을 하고 있어, 게시 글에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중한 아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용하는 제품일 수 있기에 위생은 기본이고 항상 신뢰감을 고객님께 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며 "어떤 이유로든 해당 직원을 잘 못 뽑고, 건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출고 전 코모토모 젖병 사진과 함께 "찌찌 만드는 게이(게시판 이용자)다. 여자 가슴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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