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주 공사장 12월 특별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3-1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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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장에 대한 겨울철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와 함께 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 일환으로 △구조분야 △지반·사면분야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전문가 3명을 계약직으로 채용, 안전점검 수준을 높이고 서울시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사중인 지하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 경전철 전 구간 등 25km 구간의 도심 지하철 건설공사장과 서울 강남의 동서를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산 지하 터널 구간, 한강을 횡단하는 구리암사대교·월드컵대교, 대형 공공 건축물인 서남권 돔야구장, 장충체육관 리모델링건설공사 등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건설 현장의 절·성토사면 및 흙막이 시설, 강설에 따른 동바리 붕괴,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소화설비, 한파에 대비한 상수도 보온 및 지장물 관리, 혹한으로 인한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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