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프리미엄] 기가레인, 전 세계 RF통신부품 시장 20% 차지

입력 2013-12-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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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속살] 투자자들로 부터 기대를 받았던 기가레인이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가레인은 대주주를 비롯한 보호예수 물량이 51.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수십조에 달하는 원천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 확인할 수 없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RF(radio frequency) 통신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가레인은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스마트폰 10개 중 2개는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가레인 관계자는“전 세계 스마트폰 5대 중 1대에 칩을 공급하고 있다”며“장비설계 기술이나 부품 제조 기술을 갖춘 업체들은 많지만 공정기술까지 가진 업체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기가레인 주 매출은 RF(radio frequency) 통신부품에서 나오지만 T-50고등훈련기와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에 고주파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공모가도 높지 않았지만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보니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상장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기관물량 70여만주가 매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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