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강소기업 발굴 나선다

입력 2013-12-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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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찾기 위해 ‘히든스타’ 마크 도입

국내 중소기업 중 대기업 못지 않은 강점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있다.

이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알짜기업 ‘히든스타’를 발굴해 기업 인지도를 높여 채용에 도움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히든스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것은 ‘고용 안정성’이다.

구직자들이 고용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제공하는 기업만이 히든스타 인증을 받게 되는 만큼 기업은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며 자사 가치를 어필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정부 기관 인증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인증 기업이 아니더라도 매출이나 수출/점유율에서 일정 수준에 이르면 신청을 통해 히든스타로 선정될 수 있다.

다만 ‘정보 충실도’를 충족하는 것이 필수 조건으로 ‘매출액, 자본금, 업력, 사원수, 복리후생, 근무조건’의 기업정보 항목을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히든스타로 선정되면 기업의 채용공고에 ‘히든스타’ 인증마크와 함께 그 기업만의 핵심가치가 요약된 ‘기업 경쟁력’ 문구가 포함된다.

특히 채용공고 게시판의 리스트에서부터 인증마크와 경쟁력이 함께 노출되면서 채용공고를 검색하는 구직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기업 이미지 향상과 입사지원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고용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숨겨진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의 구인난 해소를 돕고 기준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도 향후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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