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GS건설, 1대1 맞춤형 봉사

입력 2013-12-19 10: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홀몸어르신 직접 찾고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4년 연속 ‘DJSI 월드’

▲GS건설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씩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 10명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2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GS건설

GS건설은 단순히 보여주는 사회봉사 활동을 뛰어넘어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9월 다우존스 등으로부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월드에 처음으로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DJSI 월드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의 샘이 공동으로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의 재무성과,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활동, 상생협력 등까지 종합 평가해 ‘착한 기업’의 객관적 척도로 불린다.

전 세계 건설기업 중 6개사만 선정됐으며 GS건설은 4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GS건설의 남다른 사회공헌 활동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 1 대 1 맞춤형 ‘자이사랑나눔 봉사단’ = GS건설은 사내 봉사활동 조직에 기반해 2006년 2월부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국내 현장 160여개팀과 본사 직원 61개팀으로 구성돼 연간 약 400여회의 맞춤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 대 1로 연결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식의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의 장점이다. 실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식을 갖고 회사 주변 홀몸어르신분들께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GS건설 현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나 폭우와 같이 재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가 돕는 이른바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다.

2009년부터는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테면 저소득층에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2010년부터는 직원과 직원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확대했으며, 2011년부터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김치를 나누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김장김치행사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 10명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2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에는 저소득층 가정 100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kg씩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택배 발송했으며, 오후에는 장애우들과 장애영아를 대상으로 목욕, 산책 등의 생활보조 봉사활동을 진행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은 봉사활동자와 수혜자를 1대 1로 연결하는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한사랑마을 장애우들과 장애영아들을 대상으로 목욕, 산책 등의 생할보조 활동을 펼치며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사진제공 GS건설

◇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 =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했다. 이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교육 및 놀이시설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약 2년여 만인 지난 6월 100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까지 120호점이 탄생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GS건설은 매년 40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공부방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수혜 대상이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며 공부방 조성 후에는 직원과 수혜 아동 간 개인별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에게 사진과 글쓰기를 가르치는 신종 교육프로그램, PIE (Photo In Education)를 진행해 아이들의 창의력, 발표력, 논술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교육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고 있다.

▲'GS건설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해 9월 봉사단 1기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도 총 8개 학교의 대학생 봉사단이 선발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익대 봉사동아리 '그루터기'는 GS건설 직원들과 힘을 합쳐 마포구 서교동 보사노인복지센터 담장에 페인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가졌다.사진제공 GS건설

◇ 미래의 자산 ‘GS건설 대학생 봉사단’ = GS건설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인 ‘GS건설 대학생 봉사단 1기’가 작년 9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GS건설 대학생 봉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8개의 봉사단을 선정, 봉사활동비를 지원하며 이 중 3개의 우수 봉사단과는 GS건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발족 첫 해 선정된 ‘대학생 봉사단 1기’는 고려대, 한양대, 광운대,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상명대 등 총 8개 학교 1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페인트 도장 자원봉사(홍익대), 축구 교실 및 학습 멘토링(고려대), 미니도서권 프로젝트 가구만들기(서울시립대) 등 학교별 봉사 동아리의 특색에 맞는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봉사단 2기가 출범해 총 8개 학교의 대학생 봉사단이 선발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중 서울시립대 건축과 봉사단은 성북동에 위치한 청소년 자활센터에서 꿈꾸는 다락방 프로젝트라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옥상에 나무데크와 평상을 설치하고 다락방을 꾸며주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하여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체결하고,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홀몸어르신 가구 집수리 작업을 실시하는 등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