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지난 1년 국기 바로세우는 해… 소통부족 아쉬움”

입력 2013-12-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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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안보공동협의체’ 구성 제안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대선 1주년을 맞은 19일 ‘국익과 외교의 한해’라고 자평하면서도 박근혜정부의 ‘소통 부족’ 등 지적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북한의 ‘장성택 처형’을 언급하며 ‘여야 안보공동협의체’ 구성을 공개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질책이 나와 아쉬움도 남는 한 해”라고 밝혔다. 또 “1년 가까이 계속되는 야당의 대선 불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안타까움도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 “국기를 바로 세우는 한 해였다”면서 “북한의 대남태세를 직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좀먹는 종북을 막아내는 데 노력하면서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해왔다”고 자평했다. “새로운 경제의 틀을 마련하는 창조경제로 국정의 방향을 잡고 그 기본을 정비한 한 해”라고도 평했다.

그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선진조국 건설을 완성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인재등용과 예산에 있어 대탕평과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유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고 공약을 내걸어 국민이 사랑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루기까지 국민의 따가운 가르침을 늘 경청하고 겸허한 마음을 잃지 않는 새누리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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