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경기 개선 상황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를 더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이 둔화하면 향후 1~2번의 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 결정을 미룰 수 있다”면서 “경기회복이 가속화하면 출구전략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에 걸쳐 점진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