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최고운영책임자에 뮬렌버그 임명

입력 2013-12-19 02:58

조정은 기자 hailey.jeounge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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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데니스 뮬렌버그 방산 우주·안보부문 책임자를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보잉이 제임스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인선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존 던 보잉 대변인은 이날 “맥너니가 지난 2005년 CEO에 임명된 후 COO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맥너니와 책임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스탈라드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뮬렌버그의 COO 승진은 맥너니를 이을 유력한 차기 CEO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도 “수장으로 승진하기까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잉은 맥너니가 퇴직하면 차기 수장을 임명할 것”이라면서 “맥너니가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잉은 레이 코너 보잉상용기사업부 책임자를 부회장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