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동양강철과 전략적 제휴… 알루미늄 창호사업 강화

입력 2013-1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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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와 박석봉 동양강철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18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 대회의실에서 창호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알루미늄 창호 사업을 강화한다.

금호석화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알루미늄 압출기업인 동양강철과 창호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금호석화와 동양강철은 생산공장을 공동 사용하게 된다. 금호석화는 알루미늄 창호 생산 시 동양강철의 국내외 압출 및 가공 공장을 이용하고, 동양강철은 플라스틱 창호 필요 시 금호석화 공장을 활용하게 된다. 양사 모두 투자비와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또 대형 프로젝트 수주 외에도 170개 대리점을 통해 양사의 제품을 함께 공급하고 알루미늄-플라스틱 복합소재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김성채 금호석화 대표는 “알루미늄 압출 국내 최고 기업인 동양강철과 함께 휴그린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생산 및 영업 협력에서 나아가 혁신적인 창호 제품 개발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2009년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를 론칭하며 건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플라스틱 창호와 알루미늄 창호의 매출 비중은 6대 4로 최근 3년간 알루미늄 창호 매출은 3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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