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 서울대 이정훈, KIST 손지원, 이화여대 전길자

입력 2013-12-18 14:11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2013년 제13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명을 선정·발표했다.

제13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는 △이학 부문에 이정훈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공학 부문에 손지원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진흥 부문에 전길자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이학 부문 수상자인 이정훈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기존 표준우주론의 패러다임으로 설명되지 않는 총알 은하단(Bullet Cluster)의 성질을 분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 부문 수상자인 손지원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열기계적으로 안정된 박막-나노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흥 부문 수상자인 전길자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채용목표제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기회 증대와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상분야는 이학 부문, 공학 부문, 진흥 부문으로 매년 분야별 1명씩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장과 포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