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긴장'...예의주시

입력 2013-12-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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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축소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Tapering)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연준이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해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보지만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 시점에서 시장점검회의 등 별도의 회의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는 19일 새벽 4시 FOMC 결과와 이에 대한 뉴욕 증시 반응을 보고 대응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FOMC 회의 내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체크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움직임, 국내 시장에서의 외국인자금 움직임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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