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뉴시스
서울 지하철 노조가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사망 사고 등 안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대체인력이 투입된 전동열차에서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업 여파로 사고열차 차장 역할을 맡은 승무원은 3일간의 교육만 받고 투입된 한국교통대학(옛 철도대) 재학생였다.
앞서 철도노조는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수서발 KTX 주식회사 분리결정 철회, 면허 발급 중단, 철도민영화 관련 사회적 합의를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19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또 전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조를 구성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지하철 파업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사망 사고가 또 한번 우려된다",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