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대상, 생산직 구조조정은 없어
한국지엠이 내년 1분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전날 직원들과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웹채팅에서 “2014년 1분기에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희망퇴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노조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희망퇴직이 사무직에 한정돼 있고 과거에도 직원들의 희망에 따라 실시한 바가 있어 이번에도 이 같은 차원이다”며 “생산직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2009년 한 차례,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했을 당시 신청 규모는 2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