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다.
1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자율적인 인력 조정을 위해 사내게시판에 희망퇴직 실시를 공고했으며,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자 접수를 받는다.
희망 퇴직조건은 기본 퇴직금에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을 더할 예정이다. 특별위로금는 10년 미만의 경우 평균임금 7개월치, 10~20년은 12개월치, 20~30년은 16개월치, 30년 이상은 18개월치를 지급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당장 오는 1월부터 대표이사 임금을 30% 삭감하고, 상무급 20% 임금삭감 등 임원들의 임금도 줄일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정리해고 가능성에 대해 “말그대로 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접수하는 것이라서 구체적인 목표 예상 인원은 없다”며 “희망을 원하는 직원이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