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본점 17일 ‘슈퍼 블랙데이’…200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입력 2013-1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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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이 개점 34주년을 맞아 17일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슈퍼 블랙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0시부터 롯데닷컴과 엘롯데 홈페이지에서 팝업이나 또는 배너를 통해 쇼핑하면 된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지난 4일 하루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2013년 총결산 패션잡화 브랜드 패밀리세일’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지면서, 9500여명이 다녀가 1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슈퍼 블랙데이 행사에는 더욱 많은 브랜드와 품목들이 전개된다. 여성의류 잇미샤·시슬리·커밍스텝, 남성의류 지이크·지오지아·인터메조를 비롯해 패션잡화, 화장품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에서 1200여 종류의 인기 상품을 30%부터 최대 70% 할인한다. 밀레·네파·라푸마·컬럼비아는 패딩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시슬리 오리털패딩이 50% 할인된 36만9000원, 커밍스텝 라운드넥 롱코트와 워머세트가 60% 할인된 22만9000원, 더블엠 지갑이 60% 할인된 7만원, 코렐 스윗플라워 26P가 55% 할인된 12만9000원이다.

롯데닷컴과 엘롯데는 이번 전례 없는 행사진행에 고객이 급작스럽게 몰려 서버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전산시스템을 추가로 보강했고, 행사 당일인 17일 0시부터 24시간은 비상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장 이완신 상무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알뜰쇼핑의 재미를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성원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4년 새해에도 다양한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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