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환자 위중한 상태…주변인들 격리시켜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東莞)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광둥성 위생청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생청은 성명을 통해 둥관시 펑강진에 거주하는 허 모 씨(39)가 H7N9형 AI로 입원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남성 환자는 전날 병원 검사에서 H7N9형 AI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날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생청은 이 환자와 긴밀히 접촉한 주변 사람 53명을 격리 관찰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12월 들어 광둥성과 가까운 홍콩에서 처음으로 H7N9형 AI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인 가사도우미와 중국인으로 광둥성 선전에서 H7N9형 AI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H7N9형 AI 환자 141명이 생겨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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