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형집행 후 자살한 딸 '장금송' 부각...이유는?

입력 2013-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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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장금송

▲사진 = 뉴시스

북한 장성택이 13일 사형집행을 당하면서 딸 ‘장금송’이 부각되고 있다.

김경희 장성택의 무남독녀인 장금송은 지난 2006년 8월 프랑스 파리의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9살 장금송의 사인은 자살이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장성택의 딸 장금송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출신 성분이 나쁘다'는 집안의 반대와 평양 귀환을 독촉으로 이에 비관하다 결국 자살했다고 전했다.

장금송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했으며 사망 이틀 만에 운전기사와 가정부에게 발견됐다.

장성택과 김경희가 30여년간 별거생활을 한 만큼 사이가 벌어진 데에는 딸이 죽음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성택은 약 40여년간 북한 정권 2인자로 권력을 누리다 지난 12일 사형 당했다. 장성택의 이번 처형은 그의 최측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국방위원장의 눈엣가시로 여겨지던 김정남을 만난 것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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