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독일, EU 실질구매력 1, 2위

입력 2013-12-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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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루마니아 최하위…구매력 차이 3배·1인당 GDP 차이 5배 이상

룩셈부르크와 독일의 실질구매력이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고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로스타트가 EU 회원 28국의 2012년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한 결과, 룩셈부르크는 2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스트리아(130)·아일랜드(129)·네덜란드(128)·스웨덴(126)·덴마크(126)·독일(123) 순으로 1인당 GD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47)와 루마니아(50)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국민의 실제 씀씀이를 보여주는 실질소비지수(AIC)로 비교한 국가별 실질구매력 순위에서는 룩셈부르크의 실질구매력 기준 1인당 GDP가 138로 1위에 올랐다. 독일은 123으로 2위였다.

오스트리아(120)·스웨덴(117)·핀란드(116)·덴마크(114)·프랑스(114)·영국(114) 등의 실질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EU 회원국 노르웨이는 구매력(195)과 실질구매력(137)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EU 회원국 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 차이는 최대 5배 이상이며 실질구매력 차이는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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