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16일께 결정될 듯

입력 2013-12-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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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16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CEO추천위원회는 14일과16일 두차례에 걸쳐 지난달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의 뒤를 이을 CEO를 결정한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CEO후보군 10명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공유했다. 위원회는 14일에 다시 회의에서 3~4명의 후보자를 골라낸 뒤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새 CEO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선임된다.

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이뤄져있다.

후보자 선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KT측은 후보자들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최두환 전 KT종합기술원장, 이상훈 전 KT 사장, 정성복 KT 부회장, 정규석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 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회사 사업 등을 의결하기 위해 KT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서도 CEO직에 공모한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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