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신의주~개성 고속철사업 합의단계 아닌 듯”

입력 2013-12-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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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과 중국이 신의주와 개성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합의된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1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사업은 지난 2010년경에도 합의가 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파트너가 다 바뀌어서 새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체포된 지난 8일 북한과 중국이 신의주, 평양, 개성을 잇는 380㎞ 구간에 고속철도와 왕복 8차선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당국자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사망 2주기가 다가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 전후해 어떤 인물들이 어떤 자리에 갈 것인지 확인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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