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전 앵커가 남편 강 모씨와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지 않았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김주하의 첫 변론준비기일에는 김주하의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남편 강 씨는 법률 대리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론준비기일은 판사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문서들을 확인하는 절차로 당사자가 반드시 출석할 필요는 없다.
지난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김주하는 지난달 6일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주하는 폭행을 이유로 강 씨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두 사람은 폭행 혐의로 서로 맞고소했다.
한편 김주하의 측근은 최근 여성지 인터뷰를 통해 "강 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김주하에게 접근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