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8년 6월 결혼 후 결혼 2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뒀다.
지난 1월에는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2008년 최진실, 2010년 최진영에 이어 조성민마저 자살한 비극적인 가족사는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월에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김종학 PD가 경기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김종학 PD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훈의 빈소는 서울 강남 일원동 삼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 분당스카이캐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