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PDH사업 본격 돌입… 5729억 투자

입력 2013-12-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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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액화천연가스(LPG)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 제조사업인 프로판 탈수소화공정(PDH) 사업을 본격화한다.

SK가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울산 PDH사업 투자 결정에 대한 EPC(설계·구매·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5729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58.66%에 해당한다. 투자 금액은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EPC 금액의 80% 수준으로, 향후 상세 설계 완료 후 계약금액이 확정된다. SK가스는 자회사 혹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설 투자 종료는 오는 2015년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가스는 지난 1월 울산지역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약 9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프로필렌은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화학섬유 원료로 사용되며 나프타분해설비(NCC) 등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SK가스는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약 1조600억원에 달하는 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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