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사망, 전처 자살 암시글 '충격'..."나 이제 갈래요"

입력 2013-12-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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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사망

남성 듀오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김지훈의 전처가 남긴 자살 암시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훈의 전처 이 씨는 지난 2011년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을 남겼다.

이 씨는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아이였나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얘기 판을 치고 전 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 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가수 강원래는 이 글을 리트윗 하며 "아시는 분 연락해보세요. 실제 상황인 듯"이란 멘트를 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김지훈과 결혼한 이 씨는 지난해 9월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혐의로 입건됐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김지훈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지훈 사망, 안타깝다", "김지훈, 활동할 때 생각나네", "김지훈씨, 그래도 살지", "김지훈 사망 전 마약 이혼...그래도 길이 있었을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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