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2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제3회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18팀에게 상금 총 3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베이를 통한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온라인 수출역군’을 수상하고 있다. 올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600여개 팀이 참여해 총 5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최고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국내 최초로 다육식물을 수출한 ‘영농법인 지양’ 주광준·주명준씨 형제가, 대상 ‘이베이코리아 사장상’은 여성핸드백을 20개 국가에 수출한 장광수씨가 수상했다. 전체 참가자의 45%가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으로 분석된 가운데,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 전민석(16)군은 장난감 150만원 상당을 판매해 특별상 ‘무역꿈나무상’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베이 판매경험이 있는 선배 판매자들을 대회 참가자들과 짝지어 수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CBT)담당 나영호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는 식물 등 다양한 수출상품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글로벌 수출역군을 꿈꾸는 학생참여율이 예년 대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온라인 수출 창업의 확대 가능성을 두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직구가 확산되는 등 소비가 글로벌화되는 환경에서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해 전세계 200개국 3억명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이베이 판매 지원을 지속해 유통한류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