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1일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인수를 승인하자 CEO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CEO를 제외한 나머지 ING생명 경영진에 대해서는 현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ING생명의 CEO는 존 와일리 대표다. 2010년 선임된 존 와일리 대표는 이미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외국계 보험사 경험이 있는 CEO를 선임할 것이라는 쪽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계 보험사 CEO를 역임했던 인물은 이영호 전 라이나생명 사장, 김종원 전 ING생명 영업총괄 사장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ING생명이 오랜 매각 준비로 인해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태”라며 “외국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CEO로 선임해 영업력을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기 위해 12월 중으로 새로운 CEO를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