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라이프] 중국, 겨울절경 자랑하는 10대 山

입력 2013-12-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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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중국 원난지역의 메이리설산의 모습. 매년 늦은 10월부터 11월 초가 메이리 설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원난/신화신뉴시스

중국에서 겨울 절경을 자랑하는 10대 명산을 1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소개했다.

초모랑마(에베레스트의 중국명)는 해발 8848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히말라야산맥의 지맥인 마할랑구르 산맥에 위치한 이 산은 겨울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도전하고 있다.

윈난성 디칭티베트족자치주의 더친현에 위치한 메이리설산은 티베트 불교도들이 성지순례를 하는 신성한 장소다. 티베트 인들이 신에게 바친 위대한 산 8개 중 첫번째 산으로 6000m의 해발고도와 13개의 봉우리를 갖고 있다.

중국 타이산은 산둥지역에 있다. 해발 1545m의 타이산은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건축물들과 자연경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타이산은 우리나라에서도 ‘태산이 높다하되’라는 시조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처럼 넓게 깔린 구름이 황산을 둘러싸고 있다. 안후이/신화뉴시스

안후이성 황산은 1990년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산 중 하나다. 황산은 네 가지의 경이로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희귀한 모양의 소나무, 기괴한 바위 형상, 바다처럼 넓게 깔린 구름, 수정같이 맑은 온천이 바로 황산의 특징이다.

중국 쓰촨성 남서쪽에 있는 어메이산은 남쪽에서 북쪽지역까지 23㎞로 쭉 뻗어있는 형상을 띄고 있다. 산의 정상에는 금동 부처상이 있다.

티베트 알리도의 푸란에 있는 카일라시산은 해발 6638m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신성한 산이다.

티벳자치구역인 린즈 지역의 남차바르와산은 ‘구름 위의 천국’으로 정평이 나있다. 산의 동쪽 정상은 세계에서 15번째로 봉우리다.

쓰촨성의 궁가산은 7556m 높이로 티베트인에게 신성한 산 중 하나이며 설경으로 유명하다.

같은 쓰촨성의 다오청에 있는 삼신산(三神山)에는 중국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야딩풍경구가 있다.

칭하이성의 위주봉은 해발고도 6224m로 쿤룬산맥 최고봉이나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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