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만델라 추모식서 덴마크ㆍ영국 총리와 셀카놀이 논란

입력 2013-1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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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카스트로 악수, 셀카 추태

▲사진=CNN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덴마크ㆍ영국 총리와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자료 영상에서 이들 세 정상은 머리를 한 데 모으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셀카찍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왼편에 앉은 부인 미셸 여사는 세 정상의 셀카놀이에는 무심한 듯 진지하게 추모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이 영상은 주요 외신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인 고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추모식장에서 취한 세 정상의 셀카놀이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 총리 덴마크 총리 미국 대통령의 셀카 장면에 네티즌들은 "오바마 대통령 카스트로와 악수 장면 나와 역시 미국 대통령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오바마 캐머런, 저게 뭐냐, 체신 떨어지게"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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