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중국 2013 성장률 7.7%로 상향”

입력 2013-12-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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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7.4% -> 7.5%로 올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7%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DB는 이날 아시아개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의 7.6%에서 7.7%로, 내년 전망치는 종전의 7.4%에서 7.5%로 올렸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경제개혁은 2014년 민간 소비와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ADB는 동남아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종전의 4.9%에서 4.8%로 낮웠다. 내년 전망치 역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춘 5.2%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태국의 정치적 혼란과 필리핀의 태풍 피해로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인도의 201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종전과 같은 4.7%로 유지했다. 2014 회계연도 성장률 역시 5.7%로 이전 전망치와 같았다.

ADB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긍정적이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회복은 당초 예상만큼 탄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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