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한 공포정치, 남북관계 불안"...왜?

입력 2013-1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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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공포 정치로 남북 관계가 불안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북한의 위협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다"며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과거에 발목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는 선친의 비극적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하야를 요구한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염두에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조선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서 모든 직무를 박탈당하고 공식 출당·제명됐다.

이는 북한에 ‘공포정치’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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