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한국 'FTA 경제영토' 세계 3위…中협상 타결시 1위 유력

입력 2013-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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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상대국의 GDP(국내총생산) 총합을 의미하는 'FTA 경제영토'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호주와의 양자 FTA 사실상 타결과 함께 한·중 FTA가 타결될 경우 세계 1위를 넘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모두 46개국과의 FTA가 발효돼 있다. 여기에는 유럽연합(EU) 26개국, 아세안(ASEAN) 10개국이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FTA 상대국의 GDP 총합은 40조3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69조9000억 달러·2012년 국제통화기금 기준)의 57.7%를 차지한다. 칠레(78.5%), 멕시코(64.1%)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중이 크다. 일본(17%)의 3.4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FTA 경제영토에 호주(GDP 1조5859억 달러), 캐나다(GDP 1조8045억 달러)가 추가되면 비중은 62.5%로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GDP 7조9917억 달러)과의 FTA가 조기 타결될 경우 FTA 경제영토의 비중이 74%로 1위 자리도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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