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지분변동]오리온 강원기 대표, 스톡옵션 행사로 8억원 벌었다

입력 2013-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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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강원기 대표이사가 스톱옵션 행사로 10억원에 가까운 가외수입을 챙기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5일 1074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평균 행사가는 주당 20만3580원으로 10일 오리온 종가가 90만6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7억5440만원의 수익을 챙기게 됐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강 대표의 오리온 보유주식은 기존 4102주에서 5176주로 늘었다.

강 대표에게 스톡옵션이 최초로 부여된 시점은 지난 2003년으로 주당 행사가 5만7130원, 1126주가 처음이다. 이후 2004년(878주, 행사가 7만8400원), 2007년(199주, 행사가 23만5500원), 2008년(250주, 행사가 18만7500원), 2009년(328주, 행사가 14만9800원)까지 꽤 많은 주식매수선택권이 부여됐다.

한편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는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 회장은 지난 6일 국민은행과 맺은 오리온 주식 2만주를, 신한은행과 맺은 3만주에 대한 주식담보대출 계약기간을 늘렸다. 같은 날 이 부회장은 신한은행과 체결한 오리온 주식 3만주에 대해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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