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게임 매출 호조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제시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18일 출시한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등 신규 게임들의 흥행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게임빌의 인수로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데, 양사 게임간 크로스프로모션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합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2014년 PER과 PER은 각각 13.3배, 1.7배로 동종업체대비 저평가됐다. 홍 연구원은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7억원과 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8.2%, 936% 증가할 전망이고, 국내 게임 매출이 1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0월에 출시된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팡2의 인기와 국내 골프스타 매출 기여,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의 흥행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컴투스를 창업한 박지영 대표 사임으로 개발인력 이탈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력 이탈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신규 게임 출시와 마케팅도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