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O패션 도너스 데이 방송장면. 사진제공 CJ오쇼핑
CJ오쇼핑은 어린이 환자에게 TV홈쇼핑 방송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는 ‘O패션 도너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11일 패션 특집방송 ‘오패션원데이’의 제품 주문 1건당 1000원씩을 기부한다. 오패션원데이는 아침 6시부터 총 12시간 동안 ‘지오송지오’·‘에끌레어by휘’·‘에셀리아’ 등 올해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 13개를 선보일 예정이며, 평균 실주문건수 5만건을 기준으로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아진 기부금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내년1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한 2700여 명의 심장병·백혈병 환아에게 사용된다. 기부금이 패션 방송을 통해 모아진 만큼 기부금 중 일부는 목도리나 장갑 등 패션 방한 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의료비로 지원된다.
CJ오쇼핑 패션사업팀 김판수 팀장은 “연말, 연초 외롭게 보낼 소아병동 환아들을 격려하기 위해 패션 특집 방송을 활용한 ‘O패션 도너스 데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단발적인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지난 11월부터 진행되는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와 CJ몰 모금프로그램 ‘리틀드림 캠페인’을 통해 중국·태국 등 해외진출국 아동들을 위한 긴급 병원치료비 마련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