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류정한 “단언컨대 여우주연상 바다ㆍ차지연, 남우주연상 신성록”

입력 2013-1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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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신성록, 류정한(좌측부터)(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는 바다, 신성록, 류정한,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이 참석했다.

류정한은 카르멘의 상대 역인 호세에 신성록과 더블 캐스팅됐다. 류정한은 카르멘 역의 더블 캐스트인 차지연과 바다에 대해 “제가 알기론 시상식이 2개 있는데, 단언컨대 두 사람이 상을 나눠가지게 될 것”이라고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류정한은 “제가 오페라 ‘카르멘’을 정말 좋아해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하게 됐다. 이미 공연을 일주일 정도 했는데 ‘카르멘’의 치명적 매력이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카르멘이 돋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류정한은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고, 아끼는 배우 신성록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호세가 젊은 캐릭터인데 나는 나이가 있어서 ‘늙은 호세’란 얘기도 듣고 있다. 젊고 패기 넘치게 보이려고 노력하려고 있다”며 앞서 밝힌 차지연과 바다에 관련한 언급을 연상시키며 “단언컨대 남우주연상에는 호세 역의 신성록이 수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카르멘’은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카르멘’은 캐릭터의 감정과 갈등에 초점을 맞춰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카르멘과 호세의 러브 스토리를 완성했다. 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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