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커플' 김조광수 김승환 혼인신고...사랑의 결정체 '레인보우팩토리' 화제

입력 2013-12-10 13:5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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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동성 혼인신고, 레인보우팩토리

(레인보우팩토리)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의 동성 혼인신고를 해당 구청이 거부하면서 성 소수자의 인권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승환 씨가 운영하는 레인보우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인보우팩토리는 영화사 청년필름 계열사로 퀴어영화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수입해 배급하는 영화사다. 퀴어(queer)란 동성의 상대에게 감정적ㆍ사회적ㆍ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것으로 동성애자를 의미한다.

레인보우팩토리는 일곱 가지 색이 조화를 이루어 무지개가 되듯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퀴어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여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꿈의 공장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레인보우팩토리는 동성커플로 주목받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사랑의 결정체인 셈이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자신들이 혼인신고를 제출한 서대문구청이 이를 수리하지 않자 "혼인신고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라며 소송도 불사할 뜻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혼인신고 문제에는 다양한 인권단체들까지 동참하며 성 소수자의 인권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