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첫 번째 일본 투어 대성황… 카리스마 발산

입력 2013-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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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비에이피)가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A.P의 첫 아레나 투어 ‘워리어 비긴즈(WARRIOR Begins)’가 지난 4일과 5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고베, 나고야, 도쿄의 총 3개 도시 6회에 걸쳐 펼쳐진 이번 공연은 30억에 육박하는 제작비와 높이와 너비가 각각 10미터에 달하는 ‘우주 전사’ 세트로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DJ가 참여한 클럽 분위기의 무대와 이미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피아의 기타리스트 헐랭이 참여한 밴드 무대 등 더욱 새로워진 무대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을 차용한 B.A.P는 탄탄한 구성과 무대 사이사이에 나레이션과 연기 요소를 가미한 감각적인 연출로 공연장을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바꿔 놓으며 감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B.A.P는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그 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의 팬들과 한 걸음 더 가까운 소통을 시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통역 없이도 2시간여의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어간 이들은 특히 고베에서 센스 있게 간사이 지방의 사투리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TS엔터테인먼트)

이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에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앙코르를 연호했다.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 40여 개 사가 앞다투어 B.A.P의 압도적 스케일의 첫 일본 투어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대해 집중 보도했으며 대표 광고 회사DENTSU 등도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A.P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진 관광 본사에서 열리는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한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1년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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