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윤아,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아 "망가진 윤아 기대하세요"

입력 2013-1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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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총리와 나’ 윤아 인터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여기자로 변신했다.

윤아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윤은경, 연출 이소연)’에서 허당 매력을 가진 연예신문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아 오로지 특종과 보너스 탈 생각에 불철주야 권율(이범수)의 열애설을 파헤치는 열정적 여기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윤아는 지난 4일 열린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연애 전문 파파라치라는 직업 때문에 우여곡절이 있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며 “매번 관심의 대상이 되는 입장이었는데 그 대상을 쫓아다니게 돼 새로웠다. ‘어떤 질문을 해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고민됐다”고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윤아는 KBS 1TV ‘너는 내 운명’, MBC ‘9회말 2아웃’, ‘신데렐라맨’, KBS 2TV ‘사랑비’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엉뚱한 면이 많아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실제 저와 많이 닮았다. ‘이렇게 연기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윤아는 촬영현장에서 ‘빵윤아’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윤아는 “현장에서 스태프분들과 거리감 없이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계적 한류스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아가 빡빡한 스케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근원은 어디일까.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과 연기활동을 같이하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만 하고 있지 않아서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연기하다가 소녀시대 앨범 작업을 할 때면 새로운 일이니까 에너지 나오고, 연기할때는 또 다른 일이니까 그 속에서 에너지를 받는다. 두 영역의 일을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힘이 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그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총리와 나’는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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