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연가스 보급 확대로 지역난방 부담 줄였다

입력 2013-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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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천연가스 확대사업 준공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옥천 옥천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선 한진현 차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완공을 위해 애쓴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은 정부가 수도권 및 대도시 위주로 보급되던 도시가스를 지방 중소도시로 확대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조6482억원(가스공사 2조820억원, 도시가스사 2조5662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천연가스 배관 9075km과 공급관리소 113개를 건설해 전국 40개 시·군 지역이 도시가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08년 약 48% 수준에 불과하던 비수도권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올해 약 66%로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난방비 부담은 물론 기업입주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대규모 투자로 약 4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이번에 새로이 설치된 가스공급 시설들은 약 1400여명의 고용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날 한진현 차관은 치사에서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차관은 아직까지 소매배관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점차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도시가스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정부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 도시가스 미공급 19개 시·군에 도시가스 주배관을 건설하는 2단계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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