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정회동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명이 독거노인 가정에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을 창문에 설치해주는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창문 및 현관문에 뽁뽁이와 문풍지를 부착해주고, 보온내의와 목도리, 장갑, 양말 등의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뽁뽁이는 창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실내온도를 3도씨 가량 높여주는 단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겨울철 방한장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KB투자증권은 뽁뽁이가 밖으로부터의 바람을 막고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어 난방을 넉넉히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CSR기업인 알리다와 함께 뽁뽁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뽁뽁이 봉사활동은 그간 지역 단위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설치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KB투자증권처럼 기업의 직원들이 직접 작업하는 봉사활동을 한 것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정회동 사장은 “증권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상황과 최근의 KB금융그룹 분위기 등을 감안하며 매년 송년행사로 진행하던 호프데이 등의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고 나눔 활동으로 대체했다”며 “임직원이 함께 우리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임직원 모두에게 더욱 의미있는 송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480여명의 임직원이 1인당 연간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