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힐링캠프' 디스 해명 "착한 것만 지향해 웃음 놓치면 나쁜예능 아닌가"

입력 2013-12-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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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김구라가 힐링캠프 디스를 해명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구라가 출연해 과거 '힐링캠프'를 디스했던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MC 이경규는 "예전에 '착한 예능은 예능이 아니다'며 우리 프로그램을 약간 험담했다는 뒷담화가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그런 건 말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구라나 케이윌 장난감 추락사건을 언급하자 이경규는 "케이윌 장난감 얘기는 관심없다. 그래서 '힐링캠프'를 험담한 게 맞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예능의 가치는 웃음이다. 착하면서 웃음을 주기 쉽지 않다. 너무 착한 것만 지향해 웃음을 놓치는 프로그램은 오히려 나쁜 예능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그런 말은 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유리는 "험담을 하긴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김구라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김구라, 험담 했구나" "힐링캠프 김구라, 재치있네" "김구라 힐링캠프 디스 그래도 좋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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