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사과, “싱크대 세수는 나라 망신” 지적 네티즌에 대인배 모습

입력 2013-12-09 20:49

조아영 인턴 기자 jay0610@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이종혁 사과

▲사진 = 이종혁 트위터

배우 이종혁이 방송에서 보여 진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네티즌에게 사과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아빠 어디가’ 코너는 뉴질랜드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과 그의 아들 이준수는 현지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문제는 현지 가정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난 이종혁 부자가 다음날 세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불거졌다. 이종혁은 화장실이 아닌 부엌 싱크대에서 아들 준수를 세수시켰고 일부 네티즌은 이러한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이종혁을 지적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한 네티즌은 이종혁의 트위터에 “나라망신이다. 매너 좀 챙겨라”라며 싱크대 세수를 비난하는가 하면 “세수도 안한 얼굴로 밥상머리에 앉아 가지고”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이종혁을 공격했다.

이에 이종혁은 오히려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네티즌이 ‘이종혁이 대인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혁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밥은 먹었어요”라는 글을 남겨 자신에대한 화살을 겸허히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혁 사과를 본 네티즌은 “이종혁 사과, 싱크대 세수가 바른 행동은 아닐지 몰라도 그렇게 큰 잘못도 아니다. 네티즌 개념 챙겨라”, “이종혁 사과, 자기는 얼마나 깔끔하길래 세수 안하고 밥먹는다고 지적하나”, “이종혁 사과, 네티즌은 남 지적할게 아니라 자기 인성이나 돌아보길” 등 일부 개념없는 네티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