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유민상, 여자친구 안 생기는 이유에 "핑계 좋은데"

입력 2013-12-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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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안생겨요

▲사진 = KBS

개그맨 유민상이 프로그램 코너명 때문에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안 생겨요’ 코너에서 유민상은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핑계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민상은 “최근에 결혼 연령이 뒤로 밀리는 추세니 35살인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에 송영길이 “형 핑계 좋은데”라고 받아치자 유민상은 “그런데 올해도 얼마 안 남아서 더 이상 핑계도 안 생긴다”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열길은 “이 코너 하기 싫다”고 말문을 연 뒤 “‘시청률의 제왕’만해도 정말 시청률의 제왕이다. 우리는 ‘안 생겨요’ 코너를 해서 정말 안 생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민상 역시 “핑계 좋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개그콘서트 유민상 송열길 안 생겨요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안 생겨요, 올해 안에는 꼭 여자친구 만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만 더 늘었다”, “개그콘서트 안 생겨요, 공감가서 웃겨야 되는데 슬프다”, “개그콘서트 안 생겨요, 코너 그만둬도 안 생겨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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