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누나 이승기 "여자 맘 이해하는데는 여행이 최고?"

입력 2013-1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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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누나 이승기'

'꽃보다 누나' 이승기가 출연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는 터키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승기는 첫 날 인터뷰에서 "여행 중 이 여행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방송 전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기와는 오랜 시간 함께 했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안다. 하지만 이승기가 다 잘하는데 여자를 잘 모른다. 그래서 사전 촬영 때도 어쩔 줄 몰라 소위 '멍 때리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런 부분에서 오는 재미 또한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첫 방 후 이승기는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콜밴에서는 지갑과 여권을 떨어뜨려 누나들이 오히려 이승기를 챙겨주는가 하면, 환율 계산에 헤매기도 했다. 누나들의 짐꾼 역할과 함께 여행지에서 각종 민원을 챙겨야 하는 이승기는 여자들의 심리를 눈치채지 못하는 '순수허당' 모습이 방송됐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tvN 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의 여행에 짐꾼으로 함께 하는 이승기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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