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은퇴… '응답하라 1994' 무너지는 도희 "어떡해"

입력 2013-12-06 21:4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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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은퇴

김슬기가 ‘응답하라 1994’에 정우 이종사촌동생으로 특별 출연하며 서태지 은퇴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4회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편에서 김슬기는 쓰레기(정우)의 사촌동생이자 신기 있는 고3 여학생으로 등장했다.

김슬기는 서태지 팬으로 서태지 집 담을 넘다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쓰레기는 “너 고3 아니냐”며 나무랐지만 김슬기는 “오빠 연애하지? 동생이다. 4살 연하. 94학번. 컴퓨터 공학과. 키는 크네. 단발머리. 가슴은 80B”라고 해 쓰레기를 긴장케 했다.

이후 김슬기는 “태지 오빠 두 번 다시 못 볼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얼굴 보려고 넘었다. 안 그랬으면 그런 짓 안 했다. 태지 오빠가 그런 거 얼마나 싫어하는데”라고 담을 넘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꿈 속에서 서태지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봤다"고도 했다.

서태지 은퇴에 대해 네티즌은 "서태지 은퇴 얘기가 다음화에 등장하겠네", "서태지 은퇴 광팬 도희는 멘붕?", "서태지 은퇴 그때 너무 슬펐어"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