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신들린 여고생으로 '응답하라' 깜짝출연…"정말 귀신 들렸나?"

입력 2013-12-06 21:3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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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김슬기

(사진=tvN 방송화면)

김슬기가 tvN ‘응답하라 1994’에 정우 이종사촌동생으로 특별 출연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4회에는 쓰레기(정우)의 사촌동생으로 김슬기가 등장했다.

이날 김슬기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고3 여학생으로 깜짝 출연했다.

김슬기는 사촌오빠 쓰레기에게 "오빠 연애하지? 동생이다. 4살 연하. 94학번. 컴퓨터 공학과. 키는 크네. 단발머리. 가슴은 80B”라고 해 쓰레기를 긴장케 했다.

누구한테 들었냐고 묻는 쓰레기에 김슬기는 “나 좀 특별한 사람인거 모르나. 보통 사람 아니다. 내가 연애점 하나는 기똥차게 맞춘다”며 “오빠 니가 더 좋아하네? 첨엔 여자가 더 좋아했는데 지금은 오빠가 더 좋아하네. 맞을거다”라고 정확하게 나정(고아라)과 쓰레기의 상황을 맞췄다.

이날 김슬기는 "꿈 속에서 서태지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봤다"며 “원래 꿈은 반대라고 한다. 근데 이번에는 진짜 같다. 꿈에서 태지오빠가 너무 환하게 웃더라"라고 말하는 등 서태지 은퇴를 암시했다.

이어 "태지 오빠가 그렇게 예쁘게 웃는 거 처음 봤다. 헬기 타고 손을 막 흔드는데 진짜 멀리 떠나는 사람 같더라”라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4 김슬기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tvN 응답하라 1994 김슬기, 정말 신들린 여고생 같다" "tvN 응답하라 1994 김슬기, 쓰레기 깜짝 놀랐겠네" "tvN 응답하라 1994 김슬기, 이 상태로 계속 tvN에 채널고정, 꽃보다 누나 기다릴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