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크리스마스 효도 선물 ‘디너쇼’ 어떠세요

입력 2013-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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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소속사 가수 총출동… 트로트 물론 발라드·록까지, 주현미·설운도 히트곡 선사

(진아기획)
콘서트가 크리스마스 공연의 전부는 아니다. 중장년층이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디너쇼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태진아 패밀리 디너쇼’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태진아와 진아기획 소속 가수 이루, 성진우, 마야가 함께 출연한다.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패밀리 콘서트는 흔한 일이지만 트로트,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들의 패밀리 콘서트는 보기 드문 일이다.

이미 ‘태진아 패밀리 디너쇼’는 지난해 다양한 무대와 색다른 이벤트로 호평 받으며 성공리에 개최됐다.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주현미는 23일과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연다. ‘짝사랑’, ‘잠깐만’, ‘신사동 그사람’, ‘또 만났네’ 등 히트곡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주현미는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와 콜라보레이션, 래퍼 조PD와 함께 부른 ‘사랑한다’, 밴드 국카스텐과 함께한 로큰롤,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부른 ‘짜라자짜’ 등으로 음악 세계를 넓혀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운도는 크리스마스 당일 디너쇼를 마련했다.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 ‘잃어버린 30년’,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주최 측은 “30년 동안 한결같고 꾸준한 사랑을 주셨던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연예계 동료 탤런트, 가수들의 우정출연으로 뜻깊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대신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너쇼도 눈길을 끈다. 1970년대 통기타 문화를 대중화시킨 포크 음악의 주역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이 ‘포크트리오 디너콘서트’로 뭉쳤다.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히트곡, CM송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추억의 그리움을 자극할 전망이다. 24일과 25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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